방송인 신정환이 돈을 갚지 않아 피소된 가운데, 과거 그가 여자친구와 함께 유럽여행을 갔다온 것이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신정환은 여자친구와 유럽여행을 갔다온 내용이 기사화돼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신정환은 지난 10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명한 바 있다.
신정환은 "유럽여행을 다녀왔다가 공항에서 기자를 만났다. 기사 댓글에 여행 갈 돈으로 빚이나 갚으라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독일을 간 건 맞다. 여자 친구가 내 기분을 살려준다고 월급을 모았다. 회사도 그만두고 나와 여행을 가려고 일을 그만뒀다. 돈이 많아 유럽을 간 건 아니다. 티켓도 인터넷에서 제일 싼 좌석으로 골랐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그렇게 (유럽여행을) 왔더니, 돈 빌려 유럽여행 갔냐는 조롱만 남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전에 지난 6월 A씨는 2010년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받아갔으나 해준 것이 없다는 이유로 신정환을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신정환은 변제 의사를 밝혔으며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경찰도 이를 고려해 신정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9일 고소인 A씨는 "신정환이 지난 10월17일까지 1억4000만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원만 갚고 현재까지 연락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신정환이 '제발 살려달라. 나 죽는다'고 하소연했다. 석달 후에 돈이 나올 때가 있으니 그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했다. 취하해줬지만 지금까지 갚을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다"며 "아마 같은 건으로 두 번씩 고소 못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이거 완전히 상습범이구만?",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이제 완전히 골로 가는구나",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이제 두 번 다시 방송에 나오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