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수호가 대복상사를 걱정하는 복희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12월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2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에게 더 이상 패악을 부리지 말라고 청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희는 수호를 불러 “네가 현수 좀 만나서 이야기 좀 해봐. 나 좀 봐주라고. 최소한 변명할 시간이라도 좀 주라고 해봐”라며 종용했다.
수호는 “제가 그러지 말라고 했죠? 이미 늦었어요. 어머니 현수한테 용서 받을 기회 없어요. 저도 현수 볼 수 없고요”라며 거절했다.
복희는 “그럼 어쩌자는 거야? 이러고 당하고 있어?”라며 화를 냈다. 복희는 아직도 포기를 못하고 어떻게든 이 일을 무마하고자 했다.
이런 복희의 모습에 수호는 “차라리 세란이 아줌마한테 다 말하세요. 그 편이 덜 숨 막힐 거예요”라며 설득했다.
앞서 현수는 수호에게 “강회장 당신이 끌어내려줘”라고 부탁했다. 복희의 악행은 모두 대복상사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현수의 말에 수호도 어느 정도 동감하는 모습이었다.
복희는 “그럼 대복상사는!”이라며 집착하는 모습이었다. 수호는 “그렇게 대복상사가 걱정되면 지금이라도 회장직 내려놓던가요. 어머니가 앉아 있는 자리에서 내려오시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해 봤어요. 엄마가 왜 이렇게 되었나. 이게 다 대복상사를 지켜야한다는 엄마의 집착에서부터 시작되었더라고요”라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