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혜빈이 갖가지 방법으로 정임을 괴롭히고 있다.
12월 10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28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에 의해 표절 의혹에 휘말리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누군가에게 어떤 지시를 내리고 기뻐하는 혜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혜빈은 정임을 가만두지 않겠다며 밟아놓겠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낸 바 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일이 터졌다. 정임은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준태(선우재덕 분)은 “솔직히 말해라”라고 했다. 정임은 결백을 주장했다.
혜빈은 “고의로 그랬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황이 아무래도 의심스럽긴 하다”라며 정임을 모함했다.
밖으로 나온 정임은 혜빈에게 “네가 꾸민 짓이지?”라고 말했다. 이에 혜빈은 시치미를 떼며 “네가 한 거잖아. 표절은 네가 한 거잖아”라고 말했다.
정임은 “나 아니야”라고 했고 혜빈은 “네 눈으로 그림을 봐놓고 그런 소릴 하니?”라고 말했다.
이어 혜빈은 “사무실에 가서 짐이나 싸 둬라”라며 정임을 비웃었다. 정임은 억울했다.
혜빈은 직원들에게 “다들 한정임씨 표절 시비에 대해 알고 있죠? 아마 한정임씨 우리랑 일하기 힘들 거예요. 그러니까 한정임씨랑 자료 공유 하지 말고 거리 좀 두는 게 좋을 거예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