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김장 '유기농 콩' 이후 '김장' 눈길, 개념여배우의 대처능력

입력 2014-12-10 07:55


이효리 김장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유기농 콩' 논란 이후 최근 근황을 알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소길댁입니다. 많은 분들이 요번 콩 일로 걱정 많이 해주셨는데요.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 올립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여러 추측성 기사가 많이 나가서 헷갈리실 것 같아요. 아직 아무 처분도 나오지 않았구요, 오늘 두 번째 조사에 임하고 왔어요. 근데 앞으로 우리 밭 토양조사를 실시하셔야 한다고 해서 결과가 나오려면 좀 걸릴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결과 나오면 블로그에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일로 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최근 자신이 직접 키운 콩을 '유기농'이라고 표시한 뒤 제주도 장터에 판매한 사진을 블로그에 게재한 바 있다. 그런데 당시 한 네티즌이 이를 보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 표시를 위반했다며 관련 기관에 이효리를 신고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효리는 담당 기관으로부터 지난 3일 '계도' 처분을 받았다.

한편 이날 이효리는 “소길엔 며칠 눈이 많이 내렸고 그러다 무지개도 떠오르고 이웃들과 모여 김장을 담았습니다”라면서 무지개 사진과 김장 담그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효리 김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효리 김장, 당신을 응원한다" "이효리 김장, 개념여배우 잘 해결되길 바란다" "이효리 김장, 김치 맛있어 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