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박민영 꿈 알아보기 위해 기자되나 '임무 수행할 것'

입력 2014-12-10 01:10


지창욱이 박민영의 꿈을 알아보기 위해 기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힐러'(이정섭 연출/송지나 극본) 2회에서 서정후(지창욱)는 의뢰에 따라 채영신(박민영)의 주위를 맴돌았다.

마지막으로 채영신에 대해 알아볼 것은 그녀의 꿈이었다. 그녀가 간절히 바라고 이루고자 하는 꿈. 그러나 SNS는 물론 그 어떤 커뮤니티 활동이 없는 채영신의 활동을 알아낼 방법이 없었다. 서정후는 몰래 채영신의 방에 들어갔다.

그리고 방 곳곳을 뒤지며 일기장이라도 찾아볼 요량이었다. 그때 마침 채영신이 방에 들어오는 바람에 서정후는 얼른 천장에 납작하게 들러붙어 몸을 피했다. 그 사이 조민자(김미경)는 경찰에 뜬 정보를 알아냈다.

'힐러'가 살인 용의로 지명수배가 된 것. 조민자는 서정후에게 "너 살인 용의 썼다. 당분간 일 접고 몸 피해있어야겠다"고 알렸다. 서정후는 "원래 이런 저런 용의가 많지않냐"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자 조민자는 "이번엔 달라. 얼마 전 그 사람 죽었데. 심각하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서정후는 아직 채영신을 뒷조사하는 자신의 임무를 끝낼 마음이 없었다. 그때 그의 눈에 신기한 사진들이 들어왔기 때문.



서정후는 "이 여자 옆에 붙어 있어야겠다. 껌딱지처럼 붙어서 이 여자 꿈이 도대체 뭔지 알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때 서정후는 채영신 방에 붙은 사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사진은 힐러인 자신의 모습이 담긴 CCTV 화면, 그리고 기자 활동을 하고 있는 김문호(유지태)의 모습이었다.

과연 힐러의 인터뷰를 담고, 김문호같은 멋진 기자가되는 동시에 부모님을 찾는 채영신의 꿈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