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백옥담-이주현, 금단비가 해주는 떡볶이에 ‘입 찢어져’

입력 2014-12-09 21:37


선지와 선중이 효경의 떡볶이를 먹으며 좋아했다.

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선지와 선중은 점심을 시켜 먹으려 했고, 효경은 자신이 떡볶이를 해주겠다며 나섰다. 선지와 선중은 효경이 해준 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해했다.

선지(백옥담)네 화실에서 첫 날을 맞이한 효경(금단비)에게 선중(이주현)은 점심메뉴를 뭘 먹겠냐 물었다.

효경은 떡볶이 하려고 담궈 놨다며 먹겠냐 물었고, 선중은 효경이 귀찮을까봐 배려했다. 효경은 귀찮을 것 없다면서 사먹는 것은 안 좋아한다며 일어섰다.

선지는 효경에게 뭘 거들까 물었고 효경은 괜찮다 사양했다. 선지는 불편하다면서 효경이 자신을 편하게 대하길 바랬다.

선지는 선중을 보면서 효경이 해주는 떡볶이를 먹을 생각에 씩 웃었다.

한편 선지는 효경이 만드는 떡볶이가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잔뜩 기대하는 눈치였고, 효경은 후라이팬 채 놓고 먹자 말했다.

선중과 선지는 얼마 만에 먹어보는 떡볶이인줄 모르겠다면서 입이 행복하다며 먹었고, 선중은 설거지는 선지가 할 거라 선수 쳤다.

선지는 그런 선중을 흘끔 보더니 음식물쓰레기는 선중이 버릴 거라면서 맞대응 해줬다.



한편 집에 도착한 선지와 선중. 선중은 아직 감기 몸살이 있는 달란(김영란)에게 뭘 좀 먹었냐 걱정하며 물었다.

선지는 달란에게 단순 몸살이냐 물으면서 아기들은 아플 때마다 크고 재롱이 느는데 나이 들어서는 아플 때마다 늙는다면서 걱정스러워했다.

선지는 달란이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늙는 게 걱정된다는 듯 말했다. 달란은 그런 선지를 눈초리로 보고는 점심은 어떻게 했냐 물었다.

선지는 효경이 해준 떡볶이를 먹었다고 대답했고, 달란은 맛있더냐 물었다. 선지는 효경의 음식솜씨가 깔끔하고 좋다며 칭찬했다.

달란은 선중과 효경이 무슨 얘기를 했냐며 궁금해했다. 혹시나 선중과 효경의 사이가 어떻게 되기라도 할까봐 걱정하는 노파심에서였을 것이다. 선지는 그런 달란에게 작품과 그림 얘기를 했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