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아가씨’ 여주인공 알려지며 관심 UP! 낯 익다 했더니… “CF속 그녀”

입력 2014-12-09 18:34


김태리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주연 배우로 캐스팅 된 신인배우 김태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9일, 제작사 모호필름 측에 따르면 "신예배우 김태리가 1500: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아가씨'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태리는 2014년 CF ‘더바디샵’으로 데뷔한 후 많은 CF에서 얼굴을 내비쳤으나 연기는 ‘아가씨’가 처음 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리는 ‘더바디샵’ 촬영 당시 배우 현빈과 호흡을 맞췄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현빈과 자연스러운 케미를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김태리는 특히 이국적인 외모로 떠오르는 신예로 급부상하며 통신사 SK 광고, 문화체육관광부 광고에 메인 모델로 발탁돼 활동했다.

하지만 김태리는 아직까지 연기 경험은 전무하다. 앞서 ‘아가씨’ 오디션은 만 19세 이상의 성인 여성, 그리고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만이 지원 가능했다. 특히 노출에 대한 협의가 불가능하며 최고 수위의 노출일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렇기에 김태리가 과연 어떤 연기를 선보이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영화 ‘아가씨’ 김태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가씨 김태리, 누군가 봤더니 알겠다!”, “아가씨 김태리, 연기 경험 없다니 잘 해낼 수 있을까”, “아가씨 김태리, 영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