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땅콩 마카다미아 너츠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후진' 논란이 심화되면서 문제가 된 견과류 제품이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제의 제품은 '마우나 로아'의 '마카다미아 너츠(Macadamia nut)'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카다미아 너츠는 호주 원산지 견과류(Nut)의 한 종류로 하와이 대표 특산물로 꼽히는 인기 제품이다. 볶거나 생으로 그냥 먹기도 하지만, 초콜릿 속에 넣거나 아이스크림의 토핑 재료로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석과 비즈니스석에는 ‘피셔(Fisher)’ 브랜드의 허니 로스티드 피넛을, 일등석 좌석에는 ‘마우나 로아’의 마카다미아 너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나 로아’의 '마카다미아 너츠' 가격은 ‘피셔’ 허니 로스티드 피넛의 3배가 넘는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서 708g짜리 ‘마우나 로아’의 마카다미아 너츠 로스티드는 3만 2000원대 부터, ‘피셔’ 허니 로스티드 피넛은 1.13㎏ 기준 1만원 대부터 판매되고 있다.
한편 8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조현아 부사장 문제의 땅콩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맥주와 ‘마우나 로아’ 땅콩 한봉지를 찍은 사진이 올린 글쓴이는 "비행기까지 돌려야 했던, 그녀가 사랑하는 음식 마카다미아입니다"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마카다미아 너츠 제품에 대해 "드실 때는 반드시 그릇에 담아서 드셔야지 안 그러면 추운 날씨에 집에서 나가야하거나 기차, 지하철, 버스, 비행기 등에서 내리셔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라는 주의사항을 적기도 했다.
앞서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은 뉴욕발 인천행 KE086편 서비스 불만을 이유로 이륙하려는 비행기를 돌려 사무장을 공항에 내리도록 했다.
당시 일등석에 탄 조 부사장은 한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넛(견과류의 일종)을 봉지째로 건네자 그릇에 담을지 확인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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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마켓 홈페이지 캡처/ 대한항공 홈페이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