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청담동 스캔들
SBS 청담동 스캔들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100회는 20.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최정윤이 맡은 현수가 김혜선이 맡은 복희에게 복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9일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1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계속 당하기만 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물했다.
현수가 출생의 비밀을 세란(유지인 분)에게 모두 털어놓을까봐 두려웠던 복희는 "세란이한테 직접 말 할 기회를 달라"라고 말해 시간을 벌었다.
현수의 약점을 찾아내려던 복희는 현수가 절대 세란의 앞에 나설 수 없게 할만한 약점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현수는 복희에게 전화해 "제가 기자들을 좀 불렀거든요. 기자들 앞에서 제가 어머니와 있었던 일을 다 폭로하면 대복상사 이미지는 어떻게 되는 거죠?"라며 복희를 압박했다.
이어 현수는 "대복상사 휘청대다가 무너지는 꼴 볼 수 있을까?"라며 복희를 흔들었고 이에 복희는 "시간을 준다며"라며 애원했다.
현수는 "그 시간에 어떻게든 내 뒤통수를 치고 빠져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할 거 같아서요"라며 복희의 제안을 거절하고 세란에게 모두 털어놓겠다고 자극했다.
복희는 현수의 협박에 바들바들 떨며 "나 반성하고 있어 죽을 만큼 후회해"라며 급히 세란의 사무실로 갔다.
현수를 막기 위해 세란의 사무실로 뛰쳐 들어간 복희는 "안 돼! 내 말만 들어!"라고 소리쳐 세란을 당황하게 했다.
복희가 소리 지르는 이유를 알 수 없던 세란은 "왜 그래, 우리 신규 브랜드 기자 간담회 중이었어"라고 말했다.
현수는 불안함에 이성을 잃은 복희의 모습을 마음껏 비웃으며 "전 이만 나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유유히 사무실에서 나갔다.
SBS에 따르면 SBS 아침드라마가 시청률 2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0년 '여자를 몰라' 이후 4년 만이다.
2011년 이후 지상파 아침드라마로는 3년 만에 처음이라고 알려져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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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담동 스캔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