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영하, 단호한 코멘트 "하고 싶은 것 하라고? 사치다"

입력 2014-12-09 13:16


'힐링캠프' 김영하의 위로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출연했다.

이날 '힐링캠프' 방송에서 김영하는 막연한 희망을 주는 대신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도록 하는 강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솔직하고 단호한 김영하의 말들은 냉정한 현실 앞에 선 젊은이들에게 더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였고 위로였다.

김영하는 이날 "내면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의 즐거움을 추구해야 한다" 아며 '감성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꿈을 좇으라는 말에 대해서 "청년이라면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것도 사치다. 해야 할 일만 해도 바쁜데 하고 싶은 일을 찾아야 하고 창의적이기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실에 안주한다고 하지만 그 자체가 사치다. 그 자리에 머무는 것도 힘든 시대다"라는 말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힐링' 김영하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 김영하, 진짜 맞는 말만 하더라" "힐링 김영하, 뜬구름 잡는 소리 보다 낫다" "힐링 김영하, 멋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