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트로트 가수 진성 "조만간 일본 진출" 언제?

입력 2014-12-09 13:24
'여유만만'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진성이 일본 진출에 대해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2014 트로트 최고 인기가수 강진, 금잔디, 진성, 한영과 작곡가 겸 작사가 김상길, 문화 평론가 하재근이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진성에게 "요즘 잘 나가는데 활동은 많이 하고 있냐"라고 질문을 했다. 진성은 "많이 바뀌었다. 집도 바뀌었고, 가수 활동만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라고 대답했다.

진성은 "내 노래 '안동역에서'는 가사가 너무 좋다. 한 번만 들어도 쉽게 이해하며 빠져드는 노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일본에서 연락이 오는 것 같다. 빨리 조용필처럼 일본진출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은 "정말 일본이 맞냐, 잘못 오는 거 아니냐. 조심해야 된다"라며 보이스 피싱을 언급했다. 그러자 진성은 "사실은...요즘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너무 많이 온다. 그래서 전화를 일부러 안 받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우종은 "그럼 전화를 못 받으면 일본 진출은 어떡하냐?"라고 물어봤다. 이 말을 들은 진성은 "문자라도..."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 모습을 본 게스트와 MC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성 빨리 일본 진출 하시길", "진성 이제 더 잘 나갔으면", "'안동역에서' 노래가 정말 유명한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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