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최지나, 최재성에 이혼서류 내밀며 “태오 괴롭히지 말자”

입력 2014-12-09 11:30


정임이 대성에게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정임은 대성에게 이혼서류를 내밀면서 더 이상 태오를 괴롭히지 말자며 안타까워했다.

대성(최재성)은 태오(윤선우)의 결혼 문제로 자금줄을 잡고 있었던 정원(김진이)네 아버지가 일을 틀었다며 대안을 모색하려 했다.

장마담(최수린)은 진작 태오를 잡지 그랬냐며 애타했고, 대성은 장마담에게 묶어둔 주머니를 풀라며 급한 불을 꺼달라 부탁했다.

그러나 장마담은 모른 체하면서 이혼서류를 가지고 오면 그깟 돈 다 줄 수 있다며 일방통행이 영 재미가 없다 말했다.

장마담은 대성에게 자신의 남자라는 확신을 한 번도 준 적이 없지 않냐며 이혼서류만 가져다 준다면 된다 전했다.

한편 정임(최지나)은 대성을 불러 회사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장마담에게 도와달라 하지 그러냐 말했다.

대성은 속 편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장마담이 조건 없이 희생을 할 것 같냐 소리쳤다.

정임은 장마담이 대성에게 이혼이라도 요구하더냐 물으면서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그러나 대성은 아이들이 결혼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고 하지 않았냐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정임은 이혼서류를 내밀어 장마담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라면서 태오를 더 이상은 괴롭히지 말자 말했다.

정임은 태오로부터 자신이 돈 때문에 결혼하기를 바라냐는 얘기를 듣는데 아주 오래전 일이 생각나더라 말했다.

정임은 과거 대성과 이혼을 생각했을 때 태오는 자기는 걱정말고 정임에게 가라고 했다면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임은 태오를 자신의 속으로 낳진 않았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의 아들이라면서 태오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못 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정임은 이혼서류가 대성에게 아내로서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이라 말했고 대성은 그런 정임을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