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벌' 강진 "왜 내 노래가 순위에 없을까?" 이해불가?

입력 2014-12-09 14:53
'여유만만'에 '땡벌'의 강진이 출연, 자신의 노래가 올해 애창곡 순위에서 빠진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2014 트로트 최고 인기가수 강진, 금잔디, 진성, 한영과 작곡가 겸 작사가 김상길, 문화 평론가 하재근이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진은 연말 모임 애창곡 BEST5 순위를 보고는 "올해는 내 노래 '땡벌'이 왜 없냐, 작년까지는 있었는데"라며 "이해가 안된다. 왜 없을까?"라고 반복적으로 말했다. '땡벌'은 강진의 대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진성은 "내가 더 이상하다. 집 앞에 순대국집, 옆집, 단골 술집에서는 내 노래 '안동역에서'를 부른다. 주위에서 노래방에 갈 때 ''안동역에서'를 부르러 가자'고 한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조우종은 "정말이냐,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진성은 "아니다. 정말이다"라며 억지를 쓰는 모습으로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성, '안동역에서'는 어떤 노래지?", "'땡벌' 정말 애창곡인데 이번에는 순위에 없네", "강진 진성 또 다른 히트곡으로 나오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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