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블로그 "오랜만" 이웃과 김장하는 모습 담아, '유기농'에 대해 입 열어

입력 2014-12-09 07:30


이효리 블로그

최근 가수 이효리가 블로그를 통해 이웃들과 김장하는 모습을 담아 화제다.

지난 8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오랜만"이라는 짧은 제목과 함께 "소길엔 며칠 눈이 많이 내렸고, 그러나 무지개도 떠오르고 이웃들과 모여 김장을 담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이어 "전 그렇게 지냈는데 여러분은 잘 지냈나요"라면서 팬들에게 겨울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효리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이웃과 함께 무를 씻고 다듬는 주부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효리는 갈색 패딩에 검은 모자를 쓰고 수수한 차림으로 김장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달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키운 콩을 팔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으나, '유기농'이라는 말을 인증 없이 사용해 논란을 빚었던 적이 있다.

따라 이효리는 유기농 콩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이효리는 블로그에서 "여러 추측성 기사가 많이 나가서 헷갈리실 것 같아요. 아직 아무 처분도 나오지 않았구요. 오늘 두 번째 조사에 임하고 왔어요. 근데 앞으로 우리 밭 토양조사를 실시하셔야 한다고 해서 결과가 나오려면 좀 걸릴 것 같아요”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결과 나오면 블로그에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일로 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블로그, 재밌지만 힘든 김장” “이효리 블로그, 김장의 맛을 알다니 멋진 여자” “이효리 블로그, 알뜰살뜰 주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