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희은 “입이 짧다는 게 뭐야?” 이영자와 폭풍 공감 ‘폭소’

입력 2014-12-09 02:00


양희은이 이영자와 폭풍 공감을 나누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양희은, 김범수, 안영미, 홍진영이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첫 번째 사연은 남편이 하는 것마다 무조건 “안 돼!”라고 제재하는 아내 때문에 괴롭다는 남성의 고민이었다. 이에 MC들과 출연자들은 각각 자신이 경험했던 배우자의 간섭이나 잔소리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에 이영자는 양희은에게 “선생님은 집에서 식사할 때 남편 분이 ‘안 돼’ 안 하세요?”라고 물었고 양희은은 “안 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영자는 “저는 혼자 사니까 멈추는 사람이 없어서 한계를 모르고 먹는다”며 혼자 사는 김범수에게 동조를 구했다.



하지만 김범수는 “저는 안 그렇다. 입이 짧아서…”라고 답했는데 이때 양희은이 발끈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입이 짧다는 게 도대체 뭐냐”는 것. 이에 스튜디오에는 일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고 이영자 역시 “대체 그게 뭔지 모르겠다”며 폭풍 공감을 했다.

이어 양희은은 “난 옷이 낙낙하다는 것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다시금 하소연했고 이영자는 또 한 번 크게 공감하며 웃음을 전했다. 두 사람의 남다른 공감대 형성이 웃음을 자아낸 장면.

한편, 이날 또 다른 사연으로는 끝없이 이어지는 학원 지옥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11살 초등학생의 고민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