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로빈, “프랑스에서 때리라고 해서 때리면 죽을 수도 있어”

입력 2014-12-09 00:02
수정 2014-12-09 00:03


로빈이 한국과 프랑스 범죄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12월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은 ‘종류별로 호신용 무기를 들고 다니는 나, 비정상인가?’로 23회 비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토론 도중 ‘각국의 범죄지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프랑스 대표 로빈이 프랑스 범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프랑스는 107위의 범죄지수를 기록했는데, 로빈은 “한국 사람들은 잘 싸우지 않는다”면서 “때리라고 하면서 때리지 않는다”고 특유의 싸움 풍경을 언급했다. 이어 “프랑스에선 싸움을 하면서 때리라고 그러면 죽을 수도 있다. 진짜 때린다”고 말해 한국과 전혀 다른 상황을 소개했다.



로빈은 싸움에 이어 소매치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프랑스 시골출신인 로빈이 파리의 밤길을 걷다가 몇 번이나 소매치기를 당할 뻔한 경험을 이야기 했다. “프랑스는 어떤 도시를 가든 위험한 동네가 있다.”면서 “파리를 한 두번 가봤는데 길을 다니다 보니 가방이 열려 있었다. 조심해야겠다 싶어서 보니 가방이 또 열려 있더라”며 이야기를 했다.

전현무는 둔감한 거 아니냐며 로빈을 걱정하는 말도 했지만, 로빈은 웃어 넘기며 “가방안에 ‘입던팬티’밖에 들어있지 않아” 소매치기를 면했다며 이야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비정상회담'에는 샘 오취리(가나), 기욤 패트리(캐나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장위안(중국), 타일러 라쉬(미국), 로빈 데이아나(프랑스), 테라다 타쿠야(일본), 다니엘 린데만(독일)이 출연했다. 최근 불륜설에 휩싸인 에네스 카야(터키)도 출연했지만 제작진에 의해 통편집됐다. 비정상대표들과 함께 중국 일일 대표 슈퍼주니어M 조미, 한국대표 슈퍼주니어 강인도 출연해 토론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