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가 오빠를 떠올리며 슬퍼했다.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는 올케 효경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빠 영준이 죽게 된 이유에 대해 속으로만 삼키며 나중에 반드시 이야기 해줄 것을 다짐했다.
백야(박하나)는 효경(금단비)이 선지(백옥담)네 화실로 이사를 하고 첫 날 같이 자기 위해 옷을 갈아입었다.
백야는 어느 때보다 더 효경을 챙겼고, 새로운 환경에 정 붙이고 살 수 있을 것 같냐 물었다. 효경은 공짜로 사는 집이라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 말했다.
백야는 그 마음이 정말 중요한지 몰랐다면서 한 달 전으로만 돌아가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며 하나님이 자신에게 벌을 주느라 오빠를 데려간 건 아닐까 생각할 때도 있다며 우울해했다.
백야는 효경에게 오빠 생각이 날 때 어떻게 하냐 물었고, 효경은 한 번씩 중얼중얼한다고 대답했다.
백야는 오빠가 회사에 있는 걸로 생각한다면서 그나마 위로를 하는 듯 했고, 한 10년이 지나면 괜찮아 질까 자문했다.
백야는 효경의 엄마는 어떤 분이었냐 물었고, 효경은 최고의 엄마였다면서 어릴 때는 몰랐는데 요즘 보니 조금 닮은 것 같다며 한없이 다정했던 엄마를 떠올렸다.
효경은 백야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 사랑을 알게 되면 핏줄이랑은 다른 사랑이 있다며 조언했다.
백야는 그것 때문에 한 번씩 못되게 굴었던 거라면서 미안하다 사과했고, 효경은 이해하다 말했다.
백야는 지금이야 이해하지 그 당시에는 얼마나 밉고 힘들었을까 미안해했다. 효경은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맞다면서 죽은 영준(심형탁)이 가여워 눈시울을 붉혔다.
효경은 영준이 멀리 외국 나가 있는 걸로 생각하자며 위로했고, 백야는 오빠가 빨간 불 인줄 알고도 건넜을 때를 생각하며 치를 떨었다.
효경도 그날 영준에게는 별 일이 없었는데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한 눈치였고, 백야는 “나중에 얘기해 줄게요. 보지도 못한 언니 시어머니 때문이에요” 라 속으로 말하며 눈물을 머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