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윤희와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의 집이 경매에 나와 정윤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부동산 경매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열린은 "19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린 정윤희의 남편 조규영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분양경기 침체 등으로 중앙건설이 워크아웃에 이어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권 대출금과 이자를 갚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매에 넘겨진 아파트는 전용면적 196㎡ 규모로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고, 이는 채권자인 국민은행이 빌려준 돈과 이자 20억 원을 받기 위해 경매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75년 영화 '욕망'으로 데뷔한 정윤희는 1980년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로 대종상 여주우연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1970~1980년대 연예계를 주름잡았다. 이후 1984년 조규영 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네티즌들은 "정윤희, 70~80년 주름잡던 스타 집이 경매로 나왔다니 안타깝다" "정윤희, 갑자기 왜 화제인가 했더니 이런 소식이" "정윤희, 집 경매 소식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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