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 현장에 있던 '과도' 감식… 잡을 수 있나?

입력 2014-12-08 17:40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장기 없는 토막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산 등산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에 대한 혈액형 감식 결과 A형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시신이 담겨 있던 비닐봉지와 그 안에 있던 목장갑에서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수색하고 있는 경찰>

7일까지 단서를 찾지 못한 경찰은 수색 방향과 범위를 바꿨다. 경찰은 전날에 비해 수색 인력을 100여명 늘리고 기동대 5개 중대 등 경력 440명과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해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인근 지역 미귀가자, 실종자, 우범자 등에 대한 탐문수사도 벌이고 있다.

또 팔달산에서 수거한 200여점의 물건 중 범죄와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과도 1점에 대해 감식을 의뢰했다. 시민들의 제보 19건 가운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9건을 제외한 나머지 10건에 대해 연관성 여부를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3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팔달산 등산로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있던 토막시신을 등산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 누가 저렇게 잔인하게 죽였냐",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 진짜 인간도 아니야",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 너무 불쌍해..",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 꼭 잡아주세요",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 억울에서 눈 감겠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혈액형 A형'

(사진=연합뉴스/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