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해명 '황당'…"항공기는 후진 못해"

입력 2014-12-08 17:43
수정 2014-12-08 17:45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대한항공 측이 조현아 부사장과 관련한 대한항공 후진논란에 대해 "최종 판단은 기장이 한 것"이라고 해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8일 "기내에서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은 기장의 역할이 맞다. 조 부사장이 일부 승무원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기장과 협의한 내용이다"고 밝혀 조현아 부사장의 일방적인 지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식과 객실, 기내 판매 등 기내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기 때문에 승무원 서비스 역시 조현아 부사장의 업무 영역이라고 전하며 '월권'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부사장의 대한항공 후진논란에 대해 "비행기는 후진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행기가 자력으로 이동하다가 돌아온 '램프리턴'이 아닌 항공기를 밀어주는 '토잉카'에 의해 몇 미터 이동하다 다시 토잉카에 의해 탑승구로 되돌려진 것"이라며 '대한항공 후진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조현아 부사장과 관련한 대한항공 후진논란에 대한 공식 해명 및 입장 자료는 내지 않았으며 그룹 총수의 장녀가 여론의 뭇매를 맞자 일부 개요에 대해 구두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한항공 후진논란의 조현아 부사장은 8일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부족함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고함을 지르며 책임자를 항공기에서 내리게 해 월권행위를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의 오늘 주가는 4만 62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어제보다 오히려 3.94%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비행기 후진 못하는구나",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사과문인가 했네",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비행기 후진 못하는 거 알려주려고 했구나",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조현아 마녀사냥하는 건 아닐까",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 후진논란, 그렇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캡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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