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최재성, 윤선우에 “민들레 주변 모두 쑥대밭으로 만들 것” 극한 분노

입력 2014-12-08 10:29


대성이 태오에 분노했다.

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대성은 들레에게 청혼했다는 태오에게 들레를 데리고 오는 순간 집에서 쫓겨나는 것은 물론이고 들레의 주변 사람들 모두 쑥대밭으로 만들겠다며 분노했다.

대성(최재성)은 태오(윤선우)에게 정원(김진이)에게 전화해서 사과하고 다시 만나도록 종용했다.

그러나 태오는 대성 앞에 재정 보고서를 내밀면서 지금 회사의 여력만으로 신상품 개발을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다 밝히며 돈 때문에 정원과 만나는 일은 없을 거라는 말을 은연중에 피력했다.

대성은 태오의 태도에 분노하며 자신의 고집을 꺾으려 하는 거냐면서 들레(김가은)와 자신이 만났던 일을 들레가 말하지 않더냐 물었다.

태오는 대성의 반대에도 변하는 일은 없을 거라면서 자신의 마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태오는 들레에게 청혼했다 말했고 대성은 분노했다.

대성은 결혼을 태오의 뜻대로 못 할거라면서 들레를 데리고 오는 순간 한 푼도 못 받고 집에서 쫓겨나는 것은 물론이고 들레의 주변까지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겠다 말했다.



한편 세영(홍인영)은 준호(이은형)에게 자신의 마음을 자신도 어쩔 수가 없다며 울먹였고, 준호는 그런 세영이 안타까운 듯 보였다.

세영은 태오가 좋아하는 사람이 들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가슴이 얼마나 아픈지 견딜수가 없더라면서 태오가 없으면 죽을 것 같다 고백했다.

세영은 자신이 구제불능인 사실을 말하면서 준호에게 자신을 포기하라 말했다. 더 이상 자신에게 다가서려는 준호를 막은 것.

준호는 세영에게 들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굉장한 자산가였던 아버지를 찾았다 말했고, 세영은 장마담(최수린)이 들레에 대해 자신만큼 알고 있다는 사람은 없다는 말을 떠올려 장마담을 찾았다.

세영은 장마담에게 들레의 부모님에 대해 물었고, 장마담은 정임(최지나)에게 가 물으라면서 딴소리였다.

한편 정원이 나타나 세영에게 태오와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 말했고, 세영은 쌩하니 찬 바람을 일으키고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