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김가은 뒷모습만 봐도 아련 “다시는 못 볼까 겁나”

입력 2014-12-08 09:57


태오의 들레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갔다.

8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들레의 뒷모습만 봐도 다시는 못 보게 될까봐 겁이 난다며 들레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고 있음을 보였다.

태오(윤선우)가 들레(김가은)에게 청혼을 하고서는 들레를 집 앞까지 데려가 주는 길. 태오는 돌아서려는 들레를 잡고 품에 안았다.

태오는 겁쟁이가 된 것 같다면서 들레의 뒷모습만 봐도 다시는 못 보게 될까봐 겁이 난다며 고백했다.

태오와 들레의 모습을 보게 된 순희(김하균)는 들레에게 태오를 다시 만나는 거냐면서 그쪽 사람들과 자신들의 사는 모습은 다르다며 반대했다.

들레는 순희의 말을 막아서며 자신의 친부모님이 어떤 분들인지 알게 됐다며 ‘까만안경 아저씨’라고 말했다.

순희는 민사장이 들레의 아버지인 사실을 알고 놀랐고, 들레는 춘천에 있는 수녀님의 도움으로 부모님을 찾게 됐다 밝혔다.

한편 춘옥(주민하)은 들레에게 태오와 다시 시작하는 거냐 궁금해하며 물었고, 들레는 순희가 반대한다 전했다.

춘옥은 들레의 마음이 어떤지 물었고, 들레는 자신이 수철(연제욱)과 결혼할 뻔했었다며 자신감이 없는 듯 보였다.

춘옥은 그것은 들레의 잘못도 아니고 태오가 그 내막을 모르고 찾아온 것도 아니지 않냐며 괜찮을 거라는 말투였다.



한편 태오는 집에가서 들레에게 청혼한 사실을 밝혔고, 정임(최지나)과 세영(홍인영)은 놀라 되물었다.

세영은 순간적으로 화를 내면서 식구들의 의견은 상관도 없냐 언성을 높였고, 정임도 세영의 생각에 동의했다.

세영이 태오에게 뭐라고 한 마디 더 하려고 하자 태오는 세영에게 더 이상 자신의 일에 나서면 화를 낼 거라면서 들레와 자신을 둘러싼 현실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