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결국 150억 계약을 날렸다.
12월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0회에서는 계약을 날리고 분통을 터뜨리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복희(김혜선 분)는 현수(최정윤 분)의 거짓말에 속아 150억까지 바이어와의 미팅을 까맣게 잊고 말았다.
뒤늦게 수호(강성민 분)를 통해 바이어와의 미팅이 있었음을 기억한 복희는 바이어와의 약속을 다시 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지난 번 미팅에 바람을 맞춘 것이 문제가 되어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바이어들은 다른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현수는 수호를 불러 “당신 어머니 대복상사에서 끌어내려. 그거 당신이 해줘. 우리 이렇게 된 거 다 대복상사에 대한 당신 어머니의 집착 때문이야”라며 부탁했다. 수호는 이 부탁이 마음에 쓰이던 상황이었다.
수호는 복희에게 전화 걸어 당장 회사로 들어오라고 했다. 수호는 복희에게 150억 투자가 날아갔다고 전했다.
그러자 복희는 “왜? 우리랑 당장이라도 계약할 것처럼 하더니”라며 괘씸해했다. 이런 복희의 모습에 수호는 황당해하며 “미팅 약속도 안 지키는 CEO를 믿을 수가 없다더라”라며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복희는 “괜찮다”라며 jB그룹에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수호는 더욱 어이가 없어 “지금 현수가 다 알았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오느냐”라며 핀잔을 줬다.
복희와 대화를 나눈 뒤 수호는 현수의 말대로 대복상사에 대한 무서운 집착 때문에 복희가 더 망가져가고 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