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미스 고(김서라)와 대화하는 허양금(견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스 고(김서라)의 과거를 차강심(김현주)에게 폭로한 허양금(견미리)은 “미안하다 복자야. 내가 다른 뜻은 없었다. 우리 사돈처녀가 너에게 하도 안티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길래 이것저것 상담하다가 말이 헛나왔다. 믿어줘라”라며 미스 고(김서라)에게 빌었다.
이에 미스 고(김서라)는 “믿지 그럼. 네가 제정신에 그런 이야기를 목숨 걸고 할 수 있었겠니? 죽을라고. 안 그러니?”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어 “그나저나 어떡하니, 말이 헛나왔든간에 네 쪽이 나에 관해 오픈했으니까 나도 이번 기회에 확 까버릴까. 누구한테 먼저 이야기 할까”라며 허양금(견미리)를 협박했다.
그러자 허양금(견미리)은 “원하는 건 다해주겠다. 원하는 거 말해봐, 사과의 뜻으로 내가 큰 거 하나 쏘겠다”라며 미스 고(김서라)의 비위를 맞췄다.
이에 미스 고(김서라)는 “차강재(윤박). 네 사위 차강재. 3개월만 네 딸하고 본가에서 살게 하면 평생 우아 떨면서 살 수 있도록 안 건드리겠다.”라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런 미스 고(김서라)의 말에 허양금(견미리)은 곧장 집으로 가 차강재(윤박)에게 “지금 당장 짐싸서 본가로 들어가라. 효진(손담비)이 언제까지 수인동에 혼자 둘 거냐? "라며 말을 건넸다.
이에 차강재(윤박)은 "효진(손담비)씨가 무슨 말 했냐? 뭔 일 있냐?" 라고물었고, 허양금(견미리)은 "아무 일도 없다. 그나마 차선생이 있어야 효진(손담비)이 바람막이가 될 거 아니냐. 어쨌든 시집은 시집 아니냐? 아무리 잘해줘도 여기만 하겠냐. 지금 당장 수인동으로 가라”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