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미스 고(김서라)의 정체를 폭로하는 차강심(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스 고(김서라)는 차순봉(유동근)의 가족들과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평소 미스 고(김서라)에 대한 불만이 많던 차강심(김현주)은 가족들 앞에서 “사람을 죽이셨다면서요? 물론 무혐의로 풀려나서 살인에 대한 전과기록은 없지만, 그 때 경찰에 신고한 자식들을 차로 밀어 버렸다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미스 고(김서라)의 정체를 밝혔다.
이 모습을 지켜본 차순봉(유동근)은 “손님 앞에 두고 뭐하는 거냐”라고 차강심(김현주)를 다그쳤다.
하지만 차강심(김현주)은 “그래서 상해협의로 벌금에 구류형까지 받았다면서요. 사실인가요?”라며 미스 고(김서라)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그러자 미스 고(김서라)는 “대답하기 전에 한 가지만 묻겠다. 그 얘기 누가 해주던가요?”라고 물었고, 권효진(손담비)을 쳐다보며 “그 쪽 엄마한테 들었냐”라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에 차강심(김현주)과 권효진(손담비)는 “아니다.”라고 딱 잡아뗐다.
그런데 그 순간, 허양금(견미리)이 권효진(손담비)에게 줄 파이가 있다며 집을 찾아왔고, 미스 고(김서라)는 곧장 집으로 가려고 하는 허양금(견미리)에게“그냥 가실거냐? 잠깐 들어왔다 가시죠? 허양금(견미리)씨”라며 이름을 불렀다.
이에 가족들 모두 “두 분 아시는 사이냐?”라며 물었고, 미스 고(김서라)는 “글쎄요. 아는 사이라고 해야하나, 모르는 사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허양금(견미리)을 불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