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과 한예슬이 한침대에서 아침을 맞았다.
12월 7일 밤 9시55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12회에서는 한태희(주상욱)와 사라(한예슬)가 한 침대에서 잠을 자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태희는 지난밤 잠에서 깨 자신의 침대에서 잠들어 있는 사라를 보며 “왜 여기서 자요” 하며 잠이 든 사라를 안쓰럽게 쳐다봤다. 이어 사라를 안아 사라의 방에 재웠다. 강준(정겨운)이 찾아와 놀랐을 사라를 생각하며 “8년 동안 믿은 남편이 자길 죽였으니 그 놈 얼굴만 봐도 무섭겠지” 속삭이며 사라의 손을 잡아줬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사라는 자신의 침대에 누워있는 태희를 발견하며 놀랐다. 놀라 태희에게 자초지종을 묻자 “아줌마도 내 방에서 잤잖아. 피차일반, 피장파장이지.”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줌마 그거 모르지. 어젯밤에 악몽안꿨어. 지난번에 밤새 꾸는 것 같던데.”라면서 “내가 아줌마 잘 때 손잡아줬어.”하고 덧붙여 은근히 생색을 냈다.
특히, 태희는 “내가 있을 땐 악몽 안꾼거 보니까 어쩔수 없이 내가 같이 자야겠는데 어때?”하면서 능글거리며 사라를 당황시켰다. 사라의 당황하는 모습이 재밌는 태희는 “혹시 19금 생각한거야? 음란마귀!”라며 놀렸고 사라는 “새벽이라 햇볕에 비춰 그런거거든요.” 맞받아치며 어색함을 무마했다.
한편, 채연(왕지혜)은 강준에게 강준을 형사고소한 사람이 누군지 알 것 같다면서 그 사람이 태희일지도 모른다고 “태희오빠는 날 사랑한다”고 강준을 자극하며 앞으로 계략을 차근차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