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동부캐피탈 지분 매각…경영권 넘긴다

입력 2014-12-07 21:33
채권단 공동관리, 자율협약이 진행 중인 동부제철이 재무구조개선 과정의 하나로 동부캐피탈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오늘(7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다음달까지 동부캐피탈에 대한 보유지분 49.98%를 공개매각합니다.

산은은 이번 매각이 동부캐피탈에 대한 경영권 지분 매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부제철은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오는 15일 인수의향서(LOI) 마감하고 입찰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어 이달 말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내년 1월 말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동부그룹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동부특수강과 동부발전당진 지분을 매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