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보가 태국여행에서 갑자기 바지를 갈아 있는 남자를 보고 당황했다.
황보는 7일 방송된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 '당신이 몰랐던 태국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태국의 숨을 파라다이스를 여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보는 태국 유스텔의 6인실에 방을 잡았다. 그는 이층 침대에 짐을 풀고 오스트리아 남자와 인사를 나눴다. 오스트리아 남자는 "황보가 베네수엘라에서 온 것 같다"며 미모를 칭찬했다.
이후 황보는 숙소에서 제작진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오스트리아 남자는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바지를 벗고 갈아입었다. 이에 제작진이 놀라자 황보도 뒤돌아봤고 오스트리아 남자는 "괜찮다"라고 쿨하게 반응했다.
황보는 "모자이크 처리해줄게요"라며 "공동숙소를 한 번도 안 써봤다. 같은 동성끼리만 되는 줄 알았는데 남녀가 같이 숙박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새로웠다. 역시 개방적이구나라고 느꼈다. 상대방이 아무렇지 않다고 해서 나도 아무렇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보의 반응이 이해된다", "공동숙소를 처음 써봤으면 정말 놀랐겠다", "외국인이 정말 개방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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