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지리산 정기 받아서 결혼 9년만에 임신한 것 같아"

입력 2014-12-07 12:19
'식사하셨어요'에서 배우 송선미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서 배우 김혜수, 송윤아, 김민정, 유선, 이선균, 이태란, 한고은,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등이 출연하여 '김치 나눔 프로젝트' 특집을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영자는 "이날 녹화에 송선미가 함께 하기로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며 배우 송선미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이영자는 "송선미에게 좋은 일이 있다"라며 "병원에서 조심하라고 해서 못 왔다"라고 송선미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전화를 받은 송선미는 "임신 5개월째에 접어들었다. 결혼 9년만이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어 "'식사하셨어요' 출연 했을 때는 임신이 아니었고 그 이후에 아기가 생겼다"라며 "그때 지리산 정기를 받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송선미에게 "둘째 갖고 싶으면 또 나와라"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송선미는 "앞으로 아이를 건강하게 순산하기 위해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다"라며 "결혼 8년만에 엄마가 되는 만큼 더욱 기쁘고 감사한 소식을 함께 축복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선미 정말 축하드립니다", "송선미 9년만에 임신이라니 행복하겠다", "송선미 건강하고 예쁜 아기 출산하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식사하셨어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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