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가 4개월 만의 복귀전서 최하위에 머물렀다.(자료사진 = 한경DB)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4개월 만의 복귀전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는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아이월스골프장(파727354야드)에서 열린 ‘2014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를 쳐 출전선수 18명 중 18위를 기록했다.
총체적인 난조였다.
타이거 우즈의 몸 상태는 아직 완전하지 않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지난 8월 PGA 챔피언십 이후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설상가상 몸이 39도까지 오르는 고열에 시달려 샷 감각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쇼트게임에서 의지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자책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에선 신예 조던 스피스(21)가 11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헨릭 스텐손(38·스웨덴)이 9언더파 135타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350만 달러(약 40억 원)가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