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유재석, 김제동의 다그침에 폭발 "너도 꺼져"

입력 2014-12-06 14:02
수정 2014-12-06 14:02
방송인 유재석이 여자들의 대화법으로 방송인 김제동과 대화를 했다.



5일 방송된 KBS2 '나는 남자다'에서는 김제동과 유재석이 여자들의 언어로 대화를 하는 상황극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과 김제동은 여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 중 하나인 "몰라"를 가지고 연기했다. 김제동은 "지금 무슨 생각해, 뭐야 그 말투는, 넌 항상 그런 식이더라. 지금 내가 물으니까 건성건성 대답하는 거 아니야. 나 사랑해 안 사랑해?"라고 유재석을 몰아갔다. 이에 유재석은 답할 말을 찾지 못해 곤란해 했다.

하지만 김제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열받어? 내가 너 때문에 지금까지 열받은 게 얼만데"라며 여자들이 자주 쓰는 화법으로 계속해서 공격했다. 결국 참다못한 유재석은 "너도 꺼져. 확 스트레스 받네 진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는 남자다' 정말 웃겼다", "'나는 남자다' 유재석과 김제동 조합이라니... 오랜만에 보는 '케미'(케미스트리)다", "'나는 남자다' 남자들은 폭풍 공감할 얘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나는 남자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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