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김영철 "손호준, 심성이 고운 아이...내 아들 같다" 칭찬

입력 2014-12-06 13:52
수정 2014-12-06 13:53
배우 김영철이 배우 손호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배우 이순재와 김영철이 강원도 시골집을 방문해 배우 이서진 손호준 최지우와 함께 농촌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평상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수육과 김치쌈 '먹방'(먹는 방송)을 보여주며 식사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손호준은 계속 긴장했던 나머지 식사 내내 한 마디도 못하고 밥만 먹었다. 급기야 손호준은 "수수를 베고 있겠다"고 말하며 어색함을 떨쳐버리려고 애를 썼다.

이에 김영철은 계속 얼어있는 손호준에게 "편히 있어 임마"라고 먼저 말을 건네며 손호준의 손을 따스하게 잡아줬다. 이후 김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호준은 따뜻하고 섬세하며 무엇보다 심성이 고운 아이"라며 "손호준이 6개월 전 드라마 나왔다. 내 아들 같다"고 손호준을 칭찬했다.

이순재는 손호준에 대해 "잘생긴 일꾼이고, 성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꽃보다 할배'의 짐꾼으로 데려갈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이순재는 "영어 잘하냐? 영어 못하면 안돼"라고 거절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삼시세끼' 김영철, 성격이 좋아보인다", "'삼시세끼' 김영철 엄청 자상하구나", "'삼시세끼' 김영철이 손호준을 정말 아끼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삼시세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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