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병만족, 엄청난 크기의 보아뱀에 오싹 ‘지금까지완 차원이 달라’

입력 2014-12-06 09:10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코스타리카 정글을 탐험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에서는 김병만, 임창정, 박정철, 류담, 서지석, 이태임, 이창민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갑작스러운 폭우와 함께 체력적 한계로 이태임이 베이스캠프로 향한 동안, 남은 병만족은 본격적인 정글 탐험에 나섰다.

그들은 먼저 빨간색과 검은색이 혼합된 묘한 색깔의 개구리를 발견했다. 첫 보기에도 독이 있을 거라 예상했고, 주민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몸을 마비시킬 정도의 독성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병만족은 나무위에 벗어놓은 허물을 발견하고 놀란 마음을 보였다. 결코 작지 않은 크기의 뱀의 허물이 빨래를 널 듯 나뭇가지 위로 걸쳐져 있던 것. 허물의 크기만 봐도 이 허물의 주인 뱀이 엄청난 크기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게 보다 나무 위를 본 순간 병만족은 비명을 내질렀다. 나무 위를 느리게 타고 가는 엄청난 크기의 보아뱀을 볼 수 있었다.



나무보다 더 몸통이 두꺼운 뱀이 나무에 몸을 꼬아 느리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류담은 “숨 쉬는 거 봐, 몸통 커지는 거”라며 두려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어제는 물론 지금까지 여러 곳의 정글을 다닌 결과 이 정도로 커다란 뱀을 본 적은 처음임을 전했다.

한편, 보아뱀을 본 병만족은 더욱 깊숙이 정글을 탐험하기 위해 떠났고, 그곳에서 코스타리카의 마스코트라는 빨간 눈의 개구리를 만날 수 있었다. 임창정은 그 개구리의 깜찍함에 반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나무늘보까지 보고 가까이까지 다가간 병만족은 코스타리카 아레날의 생생한 야생의 모습에 경이로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