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에서 액체 인간 T-1000으로 분한 배우 이병헌/'터미네이터5' 스틸샷
'음담패설 동영상' 사건으로 오는 12월 16일 3차 공판을 앞두고 있는 배우 이병헌이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의 예고편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등장해 화제다.
지난 4일 ‘터미네이터5’ 측은 공식 유투브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약 15초 분량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원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누군가를 쫓고 있는 액체 인간, 이병헌의 모습이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터미네이터5’에서 이병헌이 연기한 악역 캐릭터, 액체인간 T-1000은 앞서 지난 1991년 개봉된‘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한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로, 그동안 보여줬던 고철 로봇과 달리 외형이 유동적으로 변하는 로봇의 등장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히 이즈 백(He is Back)'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터미네이터5 T-1000 배역으로 알려진 이병헌이 차량 위에서 등장하는 모습에 네티즌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터미네이터5'는 지구를 지배하게 된 로봇과 인간의 싸움을 그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동명 영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와는 별개의 이야기로 총 3부작으로 꾸며진지며 이병헌이 출연하는 '터미네이터5'는 내년 7월 1일 개봉할 예정이다.
'터미네이터5' 이병헌과 아놀드 슈왈제너거 출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터미네이터5 이병헌 아놀드 슈왈제너거, 둘다 스캔들로 시끄럽지 않았나?", "터미네이터5 이병헌 아놀드 슈왈제너거, 악역이 잘 어울리는 듯", "터미네이터5 이병헌, 아놀드 슈왈제네거도 가정부랑 바람펴서 애까지 낳고 이혼하더니... 유유상종이네", "터미네이터5 이병헌, 연기 잘해서 헐리우드까지 진출하는데 좀만 조신했으면 얼마나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