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강하늘 “오지랖도 도를 넘으면 병” 오민석 칭찬받은 임시완 비난

입력 2014-12-05 23:21


‘미생’ 강하늘이 임시완을 비난했다.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에서 선박 때문에 비상에 빠진 철강팀은 장그래(임시완)의 한 마디에 위기에서 벗어났고, 이로 인해 강대리(오민석)이 장그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장백기(강하늘)가 화났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철강팀은 물품을 운송하고 있는 선박에 구멍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비상사태에 빠졌다.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백기는 나름의 대책을 몇 가지 말했고, 이에 상사들에게 핀잔을 들었다.

철강팀의 소식을 전해들은 김동식(김대명)은 영업팀에 있었던 유사 사례 해결책을 말해줬고, 김동식과 함께 있던 장그래는 “배에 구멍이 나면 때우면 되지 않나요?” 질문했다.

장그래의 말에 장백기는 “장그래씨” 부르며 화를 내려했고, 강대리는 “그래, 때우면 되지. 가능성 있는 조언”이라며 장백기와 다른 반응을 보였다. 강대리의 반응에 김동식은 잘못되면 장그래가 책임을 지게 될까 걱정했다.



장그래의 조언으로 철강팀은 비상사태에서 벗어났다. 강대리를 비롯한 철강팀 팀원들은 장그래를 칭찬했고, 강대리는 “정답은 모르지만 해답을 아는 사람”이라고 칭찬해 장백기의 표정이 굳었다.

이어서 강대리는 장그래에게 “앞으로도 종종 부탁해요” 정중히 말했고, 장백기는 그토록 받고 싶었던 강대리의 칭찬을 장그래가 받자 화를 주체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휴게실에 간 장백기는 씩씩거리며 볼펜을 던졌고, 볼펜을 주은 장그래가 장백기에게 돌려주자 “장그래씨는 남일 신경 쓸 시간 있으면 본인 부족한 부분이나 메우시죠. 오지랖도 도를 넘으면 병입니다”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