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황정음,다중인격장애 재벌-정신과 의사 로맨스 펼친다

입력 2014-12-05 18:10


배우 지성과 황정음이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과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배우 지성, 황정음, 박서준이 내년 1월 중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에 출연한다.

4년 만에 MBC로 돌아오는 배우 지성은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연기한다. 극중 차도현은 유년 시절의 남 모를 트라우마 탓에 '해리성 주체 장애'(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인물로, 비밀 주치의의 도움을 받아 어렸을 적 사라져버린 기억의 파편을 찾아 헤맨다.

황정음은 차도현의 비밀 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으로 맡았다. 오리진은 청순가련한 미모와 달리 지저분하고 칠칠맞은 성격에 먹성 하나는 씨름선수 능가하는 캐릭터로, 자신의 환자인 도현과 위험천만하고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지게 된는 역할.

박서준은 오리진의 쌍둥이 오빠인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연기한다. 비상한 두뇌를 자랑하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동네 바보 형으로,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라고.

'킬미 힐미'에 출연하게된 황정음은 "휴식이 필요했지만, 대본이 워낙 좋아 놓치기 아까웠다"며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와 '아일랜드'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인고 부도덕한 사건'의 김진만 PD 등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한편 지성과 황정음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로맨틱 힐링 코미디로 2015년 1월 중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