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가구로 차별화, 장인가구 2015 신제품 보니

입력 2014-12-06 10:00
□ 2015 상반기 디자인 트렌드 반영한 80여종의 신제품 선보여

□ 베트남 현지생산공장 활용한 원목 라인업 강화, 저가 가구시장과 차별화

□ 고급스러움을 살리되 합리적 가격책정으로 이케아 진출에 대응



'모든 가구의 시작' 장인가구(대표 조재민)가 12월 5일 인천 남동구에 소재한 본사전시장에서 2015 상반기 판매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 100여 개 대리점주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신제품 품평회와 함께 한 해를 결산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총 8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인 품평회에서는 기존의 내추럴 스타일을 이어 가되, 원목 라인업을더욱 강화했다. 자체 보유한 베트남 현지생산공장을 통해 기존 스테디셀러인 플라토 시리즈를 잇는 프리미엄 원목가구를 출시, 브랜드 정체성으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거실장, 서랍장, 화장대 등 소품가구에서는 모듈화된 구성을 선보여 기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소파 제품의 경우 모던한 디자인의 중저가 패브릭 제품을 추가해 가격적인 부담을 낮췄다. 장인가구는 "기존 수요층인 신혼부부와 개비층은 물론 실용성을 중시하는 1, 2인 가구를 염두에 두었다" "기존의 원목제품과 함께 공간활용이 용이한 모듈식 구성이나 컴팩트한 사이즈의 제품을 계속 보강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신학기에 맞춰 주니어 제품도 선보였다. 이번에 출품된 제품은 전형적인 아동용 디자인에서 탈피,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니어 라인업에도 고급스러움을 가미해 소나무, 러버우드 등 친환경 원목 소재를 적극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장인가구 조재민 대표는 "일년에 두 번 열리는 신제품 품평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 트렌드와 고객 성향을 점검하기 위한 정기행사다.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최적화된 디자인을 반영할 수 있으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동일제품을 출시하는 이케아가 따라 오지 못하는 국내 가구업체만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품평회에서 호평을 얻은 제품들은 선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