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중국 충칭공장 철수 검토

입력 2014-12-05 17:16


금호석유화학이 중국 충칭공장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불용성유황 사업에 도전했지만 생산성이 맞지 않아서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철수를 결정한 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불용성 유황은 고무제품의 내열성을 강화하는 첨가제로 자동차 타이어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금호석화는 지난 2007년 12월 중국 충칭시에서 선쩐아인스화공 유한공사와 '불용성 유황(Insoluble Sulfur)' 생산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합자회사인 '금호석화충칭유한공사'를 설립했습니다.

금호석화는 전체 투자금액인 4000만 달러 중 65%인 26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2008년 착공에 들어가 2011년 공장을 완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