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과문, '진짜 궁금한 건 쏙 뺐다' 내용이? '실망'

입력 2014-12-05 17:27
수정 2014-12-05 17:43
에네스 카야 사과문,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누리꾼 반응은?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0)가 인터뷰에 이어 사과문을 발표해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에네스 카야는 5일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배포했다.



에네스 카야는 "최근 저와 관련된 일들로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히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어찌 됐든 현 사태는 저의 과거 행동에서 촉발된 것이므로 겸허히 여러분들의 비난을 수용하고자 합니다. 사실관계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거짓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 단호히 대처하는 것 또한 그 동안 저를 아껴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해, 이는 차분히 대응할 계획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한 매체와 진행한 공식입장 인터뷰에서 에네스 카야는 "2009년부터 미니홈피 쪽지를 주고받으며 알던 사람이다.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얼굴조차 본 적 없다. 결혼하기 전부터 알던 인연이라서 너무 편하게, 짓궂게 이야기한 게 잘못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과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과문, 나쁜 사람",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과문, 이 사람 말 못 믿겠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과문, 이럴 수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과문, 충격이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과문, 어쩜 이러나",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과문, 믿는 팬들에 뒷통수?",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과문, 쯧쯧",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과문, 한심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2년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 땅을 밟은 에네스 카야는 2007년 MBC TV '느낌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어를 잘하는 터키인'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여세를 몰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부산영화제 관련 프로그램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광고모델로도 발탁됐다.

(사진=법무법인 제공/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