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김소은, 위기에 빠진 '우결' 구한 기특한 커플

입력 2014-12-05 16:07
수정 2014-12-05 16:10


송재림·김소은의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위기에 빠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 능청스러운 송재림과 그의 장난기에 쏙 빠져진 예비신부 김소은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송재림과 김소은은 하객들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송재림과 김소은은 두 손을 꼭 잡고 발을 맞춰 버진 로드를 걷고 있다. 특히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소은은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고, 신랑 송재림은 연신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혼인 서약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하며 실제 결혼식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



송재림과 김소은은 시청률 하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던 ‘우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우영·박세영 커플이 하차하면서 송재림·김소은이 합류했다. 200년 시즌1 당시 ‘우결’는 달콤살벌한 가상결혼생활 체험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 달콤함은 오래 지속되지 못 했고, 가상 커플이 여럿 교체되면서 위기를 겪고, 새로운 커플로 기회를 얻었다.

가장 대표적으로 위기에 빠진 ‘우결’을 구해준 커플은 닉쿤·빅토리아, 정용화·서현, 조권·가인, 황정음·김용준, 한선화·광희로 꼽을 수 있다. 황정음·김용준 커플을 제외한 네 커플이 아이돌 가수로 생활하고 있고, 자유롭게 연애할 수 없는 아이돌 커플의 가상 결혼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황정음·김용준은 ‘우결’ 최초 실제 커플이라는 점에서 가장 현실에 가까운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연인 끼리 다투는 모습, 서로를 향한 진심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 부모님을 찾아뵙는 모습 등 실제 연인끼리 할 수 있는 리얼한 결혼 생활을 펼쳤다. ‘우결’ 이후 황정음은 솔직하면서도 애교 가득한 성격으로 큰 인기를 누렸고 ‘지붕 뚫고 하이킥’이란 작품에 캐스팅되며 배우로서 승승장구했다.

송재림·김소은 역시 마찬가지. 가끔은 짓궂은 능청스러운 송재림의 장난기에 안 넘어갈 여자 없듯, 그를 부담스러워하던 김소은 역시 점점 송재림의 모습에 빠져들며 ‘우결’ 출연 이후 최고로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송재림 김소은”, “송재림 김소은 잘 어울려”, “송재림 김소은, 실제로 사겼으면”, “송재림 김소은, 달달해”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재림·김소은의 달콤한 신혼 이야기는 매주 토요일 밤 5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