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일본산 갈치 국내산 둔갑 현장을 가다

입력 2014-12-05 14:30


갈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제철을 맞이한 갈치는 시장, 마트, 노점상 등 우리 주변 어느 곳에서든 쉽게 볼 수 있다. 다양한 갈치 중에서도 제주산 은갈치는 단연 최고로 대접받는다. 은갈치의 빛깔을 보존하기 위해 한 마리씩 낚시로 잡아올리는 등 귀한 생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국에서 유통되는 갈치 중 제주산 갈치는 약 23%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시장에서는 포획량보다 훨씬 많은 양이 유통되고 있었는데... 과연 우리가 먹고 있는 갈치는 진짜 제주도 은갈치가 맞는걸까?

제작진은 은갈치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던 중 만난 의문의 트럭을 만난다. 생김새와 빛깔이 제주산 은갈치와 매우 흡사한 일본산 갈치를 가득 싣고 있는 이 트럭은 도매시장에서 일본산 갈치를 유통하는 차량. 이렇게 도매시장에서 일본산으로 팔리던 갈치들은 소매시장에서는 감쪽같이 사라졌는데... 제주 은갈치의 비밀은 '먹거리X파일'에서 5일 금요일 밤 11시 채널A에서 공개된다.

한편 '먹거리X파일'의 새코너 ‘X플러스‘에서는 연말을 맞아 각종 송년모임이 많아지는 것을 대비해 잘못된 음주 속설을 직접 검증해보고, 숙취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을 공개한다.

김진 기자가 진행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과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