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 전 멤버 김영재, 사기혐의 "억울해, 지급 늦은것"…무려 8억?

입력 2014-12-05 14:16
수정 2014-12-05 16:08


그룹 포맨 전 멤버 김영재(34)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팀은 5일 포맨 전 멤버인 김영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포맨 전 멤버 김영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모 씨 등 지인 5명에게서 투자금 명목으로 8억 9560만원을 받아 돌려주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모 씨 등 피해자 5명은 포맨 전 멤버 김영재가 2000년대 중반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지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맨 전 멤버 김영재는 이들에게 "자동차 담보대출이나 요트매입 사업에 투자하면 고리의 이자를 붙여주겠다"고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측은 "최근 상황이 안 좋아져 지급이 늦어지는 것이다. 사기는 아닌 만큼 억울한 측면이 있으며 본인이 해결하겠다고 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포맨 전 멤버 김영재는 자신의 5억 원대 빚을 돌려막기 위해 이런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누리꾼들은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이럴수가",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왜 그런거야",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사기, 빚이 5억이나 되다니",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사기, 돌려막기 무서운 줄 모르네",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지급 늦어졌다고? 뻥 같아", "포맨 전 멤버 김영재 사기, 변명은 좋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8년 포맨 멤버로 데뷔한 김영재는 소속사와 전속 재계약 실패에 올해 초 포맨에서 탈퇴했다.

(사진=한경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