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송재림·김소은, 영화 같은 결혼식 현장 ‘로맨틱 키스 타임까지’

입력 2014-12-05 12:33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송재림·김소은 커플이 하객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행진곡이 울리고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입장을 시작한 송재림·김소은 커플. 발을 맞춰 버진 로드를 걷는 두 사람의 얼굴에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하객들 앞에 선 두 사람은 사회자 김민교의 진행에 따라 눈빛 교환부터 서로에게 충실할 것을 맹세하는 혼인서약까지 진지한 자세로 임해 실제 결혼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결혼식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단연 신랑 송재림의 쇼 케이스였다. 김소은과 사격 대결에서 패배한 대가로 결혼식에서 춤을 추게 된 송재림. 한 달 동안 연습해온 그의 춤 실력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순간,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하객들과 단체 사진촬영에 나선 두 사람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키스”를 외치는 짓궂은 요구에 난감함을 감추지 못했다. 과연 두 사람이 첫 입맞춤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결혼식 후 지인들과 피로연을 즐기던 송재림·김소은 부부는 비행기 탑승권 획득을 위해 여러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의욕적으로 첫 번째 미션인 듀엣에 도전하지만 불협화음으로 모두를 경악케 했다. 실망한 두 사람은 다시 의지를 불태우며 도전을 이어 가고, 송재림에게 주어진 다음 미션은 눈을 가린 채 손의 감촉만으로 아내를 찾으라는 것. 과연 송재림은 아내 김소은을 한 번에 찾고 비행기 탑승권을 획득할 수 있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송재림·김소은 부부의 로맨틱한 결혼식 현장은 오는 6일 오후 5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