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우리는 얼굴의 건조함을 해결하려고 상당히 애를 쓴다. 스킨케어 단계에서는 물론이고 얼굴에 수시로 미스트를 뿌려 수분을 공급한다. 대다수가 얼굴에만 수분을 공급하려고 노력하지만 우리의 보디피부도 건조함 때문에 비명을 지르고 있음을 잊으면 안 된다.
보디피부는 얼굴보다 외부 환경에 노출이 적어 피지의 분비도 적다. 신경을 쓰지 않으면 쉽게 거칠고 건조해진다. 때문에 얼굴보다 더욱 세심하게 수분을 공급해줘야 한다. 이에 이번 주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본격적인 겨울에도 윤기가 흐르는 보디피부를 만들어줄 보디크림을 체험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악건성 피부를 갖고 있다. 얼굴은 물론 보디피부도 상당히 건조하다. 건선이 생길 정도라 보디오일과 보디크림을 함께 바른다. 크림은 건성피부용을 선호한다.
김지은 기자: 보디피부가 워낙 건조해서 보디크림을 항상 챙겨 바른다. 빠르게 바를 수 있도록 발림성이 좋고 흡수력이 뛰어난 제형을 선호한다.
▲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1)깐깐 선정 이유
-피부의 활력을 찾아주는 크림?!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X)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16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쫀득쫀득 보습이 오래가~”
-보습력: 몸 속 보습을 꽉 잡아주네.
-유지력: 하루종일 문제없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세타필은 우선 큰 용량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보디에 바르면 금방 사용하기 마련인데, 커다란 용량이 마음을 끌리게 했다.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기대감도 컸다. 역시 유명세처럼 부드럽게 발리며 보습력도 높았다. 흡수하는데 약간의 시간은 걸렸지만, 흡수가 된 후에 끈적임도 없었다. 아침에 바르면 저녁까지도 보습에 문제가 없다.
♡ 완벽할 순 없지
큰 통을 자꾸 열어 쓰다 보니 약간의 먼지가 들어간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피부에 영양이 공급되는 느낌?”
-보습력: 보호막이 생긴 것 같아!
-유지력: 하루 종일 피부 땅김이 없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되직한 제형이 아주 부드럽게 발려서 마음에 들었다. 보통 되직한 제형은 잘 퍼지지 않기 마련인데 세타필의 보디크림은 매끄럽게 잘 퍼진다. 피부에 보습이 풍부하게 공급되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유수분이 적절하게 공급되어서 피부결이 매끄러워진다. 아침에 바르면 저녁까지 피부 땅김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유지력도 뛰어나다.
♡ 완벽할 순 없지
불편한 점은 거의 없었다.
▲ 라로슈포제, 리피카 밤 AP+
1)깐깐 선정 이유
-피부의 건강함을 찾아주는 고보습 밤이래~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X)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O)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19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악건성 피부 한방에 올킬!”
-보습력: 보습력이 끝내주네.
-유지력: 하루 종일 문제없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기자는 겨울이 되면 건선이 정말 심해진다. 때문에 엄청나게 피부를 긁곤 하는데, 이 제품을 바르고 난 뒤에는 신기하게도 간지러움이 거의 없어졌다. 바를 때는 약간의 찐득함이 느껴지나 조금만 지나면 금세 흡수돼 건조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저녁에 바르면 그 다음날 저녁이 되도 뱀살처럼 갈라지던 다리가 촉촉하게 유지됐다.
♡ 완벽할 순 없지
바르고 나면 유분기가 손에서 약간 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가려움이 싹 사라졌어!”
-보습력: 피부가 반짝반짝 빛나네~
-유지력: 촉촉함은 반나절 정도 지속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건조함 때문에 느껴지는 간지러움이 싹 사라져서 만족스러웠다. 겨울철엔 허벅지와 허리 부분은 어떤 크림을 발라도 간지러웠는데, 라로슈포제의 보디크림을 바른 후에 간지러움이 싹 사라졌다. 바른 후에 보호막이 생긴 것 처럼 피부가 반짝반짝 빛났다. 은은한 윤기가 흘러서 건겅한 피부처럼 보였다.
♡ 완벽할 순 없지
되직한 제형이라 매트하게 발린다.
▲ 유세린, 컴플리트 리페어 인텐시브 로션 10% 우레아
1)깐깐 선정 이유
-아이들의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네~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X)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130원
4)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유분막이 생겨 건조할 틈이 없네~”
-보습력: 촉촉하게 막 샤워를 한 느낌이 계속 가.
-유지력: 유분막이 생겨 보습이 오랫동안 유지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유세린 제품은 묽은 제형이라, 악건성인 기자에게 ‘부족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으나 묽은 제형의 느낌과는 달리 찰지게 발렸다. 바를 때는 끈적함이 조금 강했으나 금세 몸에 유분막이 생겼다. 바지를 입고 나온 후에도 유분막이 느껴질 정도였다.
♡ 완벽할 순 없지
바르고 나면 유분막이 생기는데 이를 불편해 하는 사람도 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피부 속 수분이 꽉 잡혔네~"
-보습력: 보호막이 생긴 것 같아!
-유지력: 피부 속 수분이 오래가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수분이 풍부한 제형으로 아주 매끄럽게 발려서 좋았다. 수분이 풍부하면 흡수가 느리기 마련인데 흡수도 아주 빠르게 되어서 바쁜 아침에 빠르게 바를 수 있었다. 제형이 완벽하게 흡수되면 피부에 얇은 보호막이 생긴 것 같았다. 보호막이 피부 속 수분을 보호해서 촉촉함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느낌이다.
♡ 완벽할 순 없지
끈적임이 느껴질 수도 있으니 오일과 섞어 바르면 더 좋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