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논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과거 '칼치기' 영상보니 '충격'

입력 2014-12-05 10:26
수정 2014-12-05 13:10
불륜설에 공식해명을 한 에네스 카야가 이번엔 과속 논란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과거 에네스 카야가 과속 장면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올린 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 아이디 ‘Enes Kaya’로 2007년부터 2년여 간 영상 10여 건이 올라온 것이다. 누리꾼들은 “아이디를 검색해 나오는 다른 영상은 오락실에서 놀거나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등 개인적인 것이 많았다”며 “그가 올린 영상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에는 속도를 줄이지 않으며 차선을 급격하게 변경하는 이른바 ‘칼치기’를 하는 운전 장면이 담겨있다. 이 영상과 함께 “답답하고 심심하고 기분 안 좋거나 기분 좋을 때 무조건 콜”이라고 적혀 있다.

한편 지난 3일 에네스 카야 측은 불륜설과 관련해 "앞으로 에네스 카야는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다. 부디 성급한 추측과 오해는 자제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에네스 카야 측은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에네스 카야는 인터넷의 글 또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 본인에 관한 옳지 않은 표현조차도 수용하고 침묵하고자 했으나,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고, 이는 고스란히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에네스 카야는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이제 짜증나려 한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그만하고 돌아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이중인격",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나쁜 사람",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가식 쩐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일로 에네스 카야는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방송 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