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진․루이스초이…뮤지컬 ‘파리넬리’ 캐스팅

입력 2014-12-05 09:36


2015년 개막을 앞둔 뮤지컬 ‘파리넬리’가 천상의 목소리를 재현해 낼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에서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재현해낼 ‘파리넬리’ 역은 고유진과 루이스초이가 나누어 맡는다. 고유진은 그룹 플라워의 멤버로 데뷔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다. 2012년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서 ‘모차르트’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루이스초이는 지난 시범공연에서 ‘파리넬리’ 역을 맡았다. 그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악대학 최초의 카운터테너다. 신비로운 음색으로 시범공연에서 호평을 얻었다. 뮌헨에서는 ‘파리넬리’ 주역 콘서트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파리넬리’의 연인이자 남장 카스트라토인 ‘안젤로’ 역은 안유진이 캐스팅됐다. ‘파리넬리’의 형이자 작곡가 ‘리카르도’ 역은 이준혁이 맡는다. ‘헨델’과 ‘래리펀치’ 역은 김호섭, 원종환이 각각 출연한다.

작품은 지난 6월 강동아트센터에서 시범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장작으로 2015년 1월 관객을 만났다. 본 공연은 2015년 1월 17일부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의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