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제대, 남은 후임들 보자 뜨거운 눈물.."잘 따라와 준 후임들에 감사"

입력 2014-12-05 06:59


배우 유승호가 전역식에서 눈물을 보였다.

유승호는 4일 오전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전역식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21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유승호를 기다린 팬들이 운집해 제대를 축하했다.

소속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친 뒤 눈물을 쏟으며 나타난 유승호는 "2013년 102 보충대로 입대했는데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려서 죄송하고 아쉬웠다. 오늘 전역할 때는 정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군 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날 잘 이끌어주신 간부들, 날 잘 따라와 준 후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 울려고 했는데 후임 조교들과 간부들을 만나니까 눈물이 많이 났다"며 연신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유승호 제대에 네티즌들은 "유승호 제대, 역시 남자다", "유승호 제대, 앞으로 좋은 활약을 부탁한다", "유승호 제대, 뭔가 멋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육군 공식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