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환이 딸 신소율의 비밀을 알아버렸다.
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7회에서 한판석(정동환0은 딸 한아름(신소율)에게 무슨 일이 있는게 분명하다고 여겼다.
한아름이 남동생 한진우(손승원)와 싸우는 것도 이상했고 요즘따라 근심이 가득해보였다. 얼마 전 할 얘기가 있다고 불러냈던 것도 떠올랐다. 게다가 판석을 찾아온 권영수(최승경)는 그에게 "제가 형님을 위해서 어떤 희생을 하고 있는지 알고 계시냐. 안다면 저한테 이렇게는 못한다"고 푸념했었다.
한판석은 딸을 만나보기로 결심하고 그녀의 회사를 찾아갔다. 그리고 멀리서 한아름을 발견했을때 무언가 수상함을 느꼈다. 한아름이 티파니를 안고 있었던 것. 아름은 티파니를 안고 이것저것 짐을 챙긴채 아이를 무척이나 귀여워하고 있었다.
그녀는 아이를 안은채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고 판석은 그 뒤를 쫓아갔다. 아름이 도착한 곳은 소아과였다. 티파니 예방접종 할 때가 되어 병원에 데리고 왔던 것.
아름은 티파니 보호자라고 설명한 뒤 이름을 '한 티파니'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제가 엄마다"라고 알렸다. 한판석은 이 모습을 모두 지켜봤다. 티파니가 주사를 맞고 울자 아름은 "우리 티파니 많이 아파요? 엄마 여기 있어요. 엄마 여기있다. 울지 마"라며 달래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이를 달래는 모습과 하는 말을 듣고 한판석은 모든걸 깨달았다. 충격에 몸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을때 아름이 이 쪽을 쳐다봤다. 아름은 아이를 안은채로 아빠와 눈이 마주쳤다. 과연 두 사람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