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묘한 블링블링'

입력 2014-12-04 20:16


배우 황영희와 개그맨 김국진 사시에 묘한 핑크빛이 형성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예쁜 나이 (평균) 47살' 특집으로 배우 조재현, 이광기, 임호, 황영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영희는 "나는 나이가 있고 너그러운 남자를 찾고 있다"며 이상형을 밝혔다.

MC 김구라는 황영희에게 "연기를 사랑해서 결혼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 국진이 형 어떠냐.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고 즉석 만남을 추진했다.

황영희는 "김국진이 나이가 많았던가"라고 되물으며 관심을 보였고 조재현은 "닭띠 3월과 뱀띠 2월이면 궁합도 좋다"며 두 사람에게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황영희에게 "내 친구 지상렬은 어떤가"라고 넌지시 묻자 황영희가 "술을 많이 드시는 분은 싫다"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자 MC들은 기다렸다는 듯 "우리가 보기엔 김국진이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국진은 "이리 와봐라"며 박력 있게 말했지만, 점점 주위에서 몰입해가자 "난 농담도 못하냐"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황영희는 "저는 괜찮습니다. 실제로 보니 더 괜찮으신 거 같다"며 해맑게 웃으며 답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잘해보세요”, “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헐 부럽다”, “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부러우면 지는거다”, “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아 웃겨”, “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이런 블링블링 모드”, “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아 대박이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