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김예원이 길용우 교통사고에 대한 정황을 추리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7회 방송분에서 홍미래(김예원)는 최동준(길용우)의 사고 소식에 모함이라고 추리했고, 최동준을 비난했다.
‘사랑만 할래’ 116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납치한 김태양(서하준)이 도주하려 하자, 차에 뛰어들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홍미래는 어젯밤 김태양의 방에 든 도둑을 최동준이라고 추리했다. 이에 김샛별(남보라)은 “아버님한테도 증거 내놔, 이랬다니까요” 거들었고, 홍미래는 최동준의 교통사고 소식을 김샛별에게 전해 들었다.
교통사고 소식을 알게 된 가족들은 김태양과 관련이 있을까봐 걱정했고, 이에 홍미래도 근심을 드러내자 오말숙(송옥숙)은 “입방정 떨지 마” 나무랐다.
이어서 홍미래는 최동준의 사고를 이영란(이응경)에게도 알렸고, 최유리(임세미)에게 “유리 언니 어젯밤에 왜 그런 거예요? 혹시 뭐 본거에요? 도둑이나 아버지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유리는 괴로워했고, 홍미래는 어젯밤에 든 도둑이 최동준임을 확신했다.
한편, 검사 결과는 정상인데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최동준을 보고 온 김상배(정성모)는 홍미래의 추측에 맞방구를 치며 최동준을 비난했다.
이에 홍미래는 “뭔가 아주버님을 막아야 하는 게 있어야 했나보죠. 도둑처럼 몰래 와서 아주버님 방만 뒤지고, 아주버님 차에 뛰어들고. 태권브이가 지구를 지키자 할 때, 지구를 망치자 하는 악당 컨셉”이라며 최동준을 악당에 비유했다.
양양순(윤소정)은 최동준이 죽게 되면 김태양이 잘못될까 걱정했고, 이에 김상배는 멀쩡하다며 불안해하는 양양순을 안정시켰다.